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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 " 악질 경찰" 신들린 악질연기?

Free Seal 2019. 3. 21. 15:05

악질경찰 ~~!!
본 적 없는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 이선균, 가장 악질한 얼굴을 선보인다.


 

  
영화 <악질경찰>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지독하게 나쁜 경찰 캐릭터가 등장한다.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심지어 범죄까지 사주하는 악질경찰 조필호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는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이 뻔뻔하게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으로 시작해 처음부터 관객들의 뒤통수를 친다.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라며 경찰 신분으로 온갖 비리를 저지르던 조필호는

결국 경찰 압수창고에까지 손을 뻗는다.



 하지만 압수창고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순식간에 용의자로 몰린다.
밑바닥 인생을 사는 주인공이 더 나쁜 악의 존재에 맞서 변모해가는 과정을 쫓는 영화 <악질경찰>은

조필호의 변화를 따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폭발력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조필호는 폭발사고 용의자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쥔 고등학생 미나를 쫓지만

두 사람을 동시에 옥죄어 오는 거대 기업 태성그룹의 정체를 깨닫는다. 




조필호가 도를 넘은 태성그룹의 악행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면서 영화의 긴장감은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다.

단순한 악행이 아닌 거대한 음모를 숨기기 위해 온갖 비열하고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거대한 악은 나쁜 놈이라 손가락질 받았던 악질경찰마저 바꾸어놓는다. 


한낱 경찰이 거대 기업과 맞붙는 과정은 쉽지 않은 고난의 연속이다.

예상치도 못했던 범죄에 휘말리고 궁지에 몰리며 거대하게 짜여진 판 속에서 발버둥 치는 조필호,

계속되는 반전과 사건사고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그는 점점 더 폭주한다.

 
 조필호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고 감정선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인공 이선균의 몫이었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안겨준 <끝까지 간다>,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에 빛나는 <나의 아저씨>에서 본인만의 색깔로 연기내공을 공고히 쌓아 올린 그가 <악질경찰>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영화 속 조필호는 지금까지 관객들이 기다렸던 이선균의 얼굴이면서 동시에 이정범 감독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이선균의 얼굴이다. 

17년 전, 이정범 감독의 대학 졸업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긴 인연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봐 왔다. 



누구보다 이선균의 진짜 얼굴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 이정범 감독은 “이선균의 껍질을 다 벗겨내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전했고, <악질경찰>은 그의 말대로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이선균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화가 됐다. 


악질 조필호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선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이선균의 본래 매력은 필호를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 수 있는 큰 자양분이었다. 



이선균은 이정범 감독이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도 그만의 연기력이 빛나는 명장면을 수도 없이 만들어냈다. 


“필호의 감정으로 관객들이 같이 움직여야 하는 영화다. 

관객들과 함께 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분노와 감성적인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이선균, 이정범 감독은 “조필호가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만나 한층 더 짙어지고 결이 풍부해지고 진해졌다”며 이선균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선균, 영화 <악질경찰>로 그의 인생캐릭터와 인생연기가 다시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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